Site Loader
BabelTop 바로가기

 

바벨탑에 몇 주 전 한국노동연구원으로부터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30여년 간 우리나라의 고용, 노동정책에 대해 연구해온 기관이라고 하네요. 

 

한국노동연구원

요즘 화두인 제4차산업혁명과 플랫폼 기업의 노동시장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자 전문 번역사 플랫폼 바벨탑을 인터뷰하고자 연락을 주신 것이었죠. 바벨탑 자체가 프리랜서 일자리, 긱 이코노미, 플랫폼 등의 이슈를 다루고 있는지라 해당 연구기관과 관련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 나누고 인사이트를 얻고자 했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 삼성역 근처 바벨탑 사무실 부근에 방문해주신 한국노동연구원의 장지연 박사님, 정민주 연구원님과 인사를 나누고 인터뷰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바벨탑의 사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렸습니다. 랩탑을 통해 바벨탑에서 고객이 프로젝트를 요청하고, 가장 적합한 번역사들의 이력서를 추천 받으며, 프로젝트 매니징하고 납품 받는 과정을 직접 보여드렸죠.

 

한국노동연구원 장지연 박사님

두 연구원님들께서 관심을 가지셨던 주제인, 기존 번역시장에서 프리랜서들의 입장을 설명해드렸습니다. 만여 명이 넘는 국내 통역번역대학원 출신자 외에도, 교포, 외국 학위 소지자, 해외 거주 경험자 등 다개국어 사용자들이 프리랜서 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크게 번역 에이전시로부터 또는 엔드고객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일을 받게 된다는 것, 노동법의 사각지대에서 밤샘작업, 주말작업에 시달리게 되고,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시간당 수익과 커리어를 쌓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는 것을 가장 큰 페인포인트로 호소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렸습니다.

 

프리랜서 번역사들의 고충(출처 : 바벨탑)

 

바벨탑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고안한 고급인력 풀에 합당한 시간당 수익, 근로시간, 근로조건을 제시하는 방법, 기술 및 산업 트랜드에 비추어 보았을 때 장기적인 커리어 비전을 제시하는 방안 등을 공유해드렸습니다. 또한 AI 시대에 어떻게 하면 번역사라는 직업을 확장시키고 고도화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 역시도 진지하게 나누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우리나라의 고용, 노동정책에 대해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빠른 시대의 흐름을 바라보는 장지연 박사님과 정민주 연구원님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바벨탑도 앞으로 계속 고숙련 프리랜서를 위한 선진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갈테니 지켜봐주세요 🙂 

 

 

 

 

Post Author: Babel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