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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핀테크에 관한 글 한편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핀테크 열풍에 계속해서 이 키워드를 접하고 있긴 했지만 사실 제대로 된 지식은 전무했었죠.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라는 범접하기 어려운 두 용어가 접목된 이 단어가 흔하면서도 멀게만 느껴졌었습니다. 몬트리올의 한 스타트업 미디어 창업자가 핀테크에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부터 간단한 역사까지 쉽고 재밌게 다룬 글이 있어 여러분들께 소개 드리고 싶습니다. 

 

핀테크 : “은행 VS 스타트업”의 프레임을 넘어서

최근 몇 년간 각종 미디어에는 핀테크 분야에 새롭게 뛰어든 기업들의 성장 스토리가 가득합니다한편 주요 은행들과 고도로 혁신적인 스타트 업을 대조시키는 이야기들 또한 수없이 많이 접할 수 있죠흥미로운 이야깃거리이긴 하나 매혹적인 이 생태계를 잘 반영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자 그럼 핀테크 업계에 자리 잡은 선입견들을 하나씩 깨부수어 볼까요?

 

 

이미 존재해왔던 분야핀테크 

 

Charge coins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구글 이미지에 검색해보니 액세서리 쇼핑몰에 있는 신용 주화의 사진이 나왔습니다! 당시 백화점 고객 들의 신용카드였어서 그런지 정말 예쁘네요^^

 

핀테크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분야입니다금융기관들은 19세기부터 혁신적인 금융 관련 솔루션을 제안해왔습니다. 1838년 전신 시스템의 발명과 1866년 대서양 횡단 해저케이블 설치를 떠올려봅시다세계 금융 시장의 인프라가 된 계기였죠. 19세기 말에는 미국에서 신용카드의 모태인 “신용 주화(Charge coins)”가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셀룰로이드 또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이 동전은 작은 구멍이 있어 열쇠고리에 끼우고 다닐 수 있었습니다백화점이나 호텔 등에 외상이 있는 고객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이 동전에는 보통 계좌번호와 함께 판매자의 이름마크 이미지가 새겨져 있었죠.

 

 

일찍이 혁신적이었던  은행들

Tandata TD1400 Prestel System, 홈링크(Homelink) 뱅킹에 쓰인 장치라네요. 너무 신기해서 관련 글 링크도 올립니다^^ (역자, https://www.finextra.com/news/fullstory.aspx?newsitemid=25443)

 

기존 은행들과 금융 기관들 역시 일찍이 혁신을 꾀해왔습니다. 1958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초의 리볼빙 신용카드인 뱅크아메리카드(BankAmericard)’를 발행하여 신용대출 시장을 혁신시킨 바 있죠. 한편 영국의 바클레이스은행은 1967년 최초로 자동금융거래단말기(ATM)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하기도 했습니다인터넷 뱅킹은 1983년 홈링크(Homelink)시스템을 오픈한 스코틀랜드은행의 노력 덕분에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은행과 스타트업의 오랜 파트너십

 
Sémaphore napoléonien(나폴레옹 신호기) – 저희 코파운더가 프랑스인인데요, 옛 건물이나 시설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프랑스에서도 이런 건 본 적이 없었어서 신기하다고 합니다^^; (역자, http://www.bbc.com/news/magazine-22909590)
 

은행과 스타트업들은 핀테크가 태동한 시점부터 파트너였습니다발명가이자 카톨릭 사제였던 지오반니 카셀리는 나폴레옹 3세 측근들의 투자를 받아 세계 최초의 전신 장치인 ‘나폴레옹 신호기(Sémaphore napoléonien/Napoleonic semaphore)’를 개발하여 프랑스 전역의 메신저로(주로 당시 정권의 금융 관련 목적쓰이게 하였었습니다. 2017년인 지금은 어떨까요. 수많은 기존 금융 기관들이 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들과 손을 잡고 있습니다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피델리티와 로보 어드바이저 기업 베터먼트(Betterment), 골드만삭스와 보안 커뮤니케이션 및 공유 플랫폼 기업 심포니커뮤니케이션즈(SymphonyCommunications)의 협력 사례를 볼 수 있죠.

 

 

“은행VS스타트업”의 프레임을 넘어서

핀테크 생태계는 “은행VS스타트업”과 같은 양 진영으로 나눌 수 없는 분야입니다서로 간에 경쟁을 함과 동시에 협력을 하는 복잡한 업계이지요이 업계에 “다윗과 골리앗과 같은 패러다임이 맞지 않는다는것은 역사를 통해 증명된 사실입니다즉 습관적으로 기존의 것과 젊고 작은 구조를 대립시켜 보려는 태도는 삼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그보다는 기술 발전과 그를 통해 사회에 가져다줄 이점에 집중하는 편이 더 유익하겠죠.

 

Post Author: 조은별

안녕하세요, 바벨탑 대표 조은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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