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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팀원이라면 누구나 어쩔수없이(?) 다재다능한 인재가 되곤합니다.

특히 바벨탑과 같이 인원이 5명 미만인 소규모 스타트업은 마케터가 번역도 하고, 디자인 작업도 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입니다. 바벨탑의 서비스 운영 담당이자 기획 담당이자 소소한 디자인 담당인 저는 물론 마케팅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케팅
 업무를 할때는 항상 “소재”가 고민입니다. 바벨탑에 대해서는 툭치면 우수수 쏟아져 나올 정도로 할말이 넘치지만 바벨탑 외부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콘텐츠는 소재 선정에 한 세월이 걸립니다. (초보 마케터라면 모두들 공감하시겠죠?)

그런 와중에 지난 2월에 바벨탑 조은별 대표님이 “성공적인 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팁 7가지” 아티클을 발행했습니다.  7가지 팁 중 마지막은 “번역 아티클을 활용하라”였습니다.(해당 아티클 역시 기존 프랑스어 아티클을 바벨탑에서 번역하여 각색한 것입니다. ) 소재 고민은 그만하고 대표님이 알려준 꿀팁을 충실히 따라보고자 첫번째로 번역할 콘텐츠로 링크드인에서 발견한 아래 이미지를 선택했습니다.  

해외 번역가가 링크드인에 업로드했던 콘텐츠

 

사실 바벨탑에서 견적을 확인해보면 거리낌없이 요청할만한 금액이지만, 바벨탑의 번역 생산성 툴을 프로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직접 번역해보았습니다.

번역 플랫폼 팀원이니 당연히 전문 번역사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구글번역은 나의 영원한 벗)
원 콘텐츠의 언어가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외국어 “영어”이고, 주제가 “번역사”에다가 번역 목적이 “번역사의 공감을 얻는 것”인 만큼 “번역업계 3년차”라는 “전문성”“한국식 영어 교육 12년 + 비즈니스 영어 4년”, “한국인 n년차”라는 언어 역량에 기대어 번역에 도전했습니다.💪 

 

먼저, 바벨탑 홈페이지에서 “무료 툴로 직접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번역하고자 하는 출발어와 도착어를 선택합니다. 

 

프로젝트 유형을 선택합니다.
캐주얼한 내용이라 “일반 아티클”을 선택했습니다.

 

전문분야를 선택합니다.
내용이 구어체라 “문학/연설/미사여구”를 선택했습니다.

 

번역하고자 하는 원문을 입력해줍니다.
이 프로젝트의 경우는 원문이 이미지라 텍스트 추출이 불가하기 때문에 직접 입력란에 타이핑했습니다. 타이핑한 텍스트를 “업로드”하고나면 문맥의 끊김없이 단락이 잘 구분되었는지 확인한 후에 “무료 툴로 직접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프로젝트가 생성됩니다. 

직접 입력란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깨알 Grammarly 아이콘(영어 프로 분들 필수템인거 아시죠?)

 

짜잔! 이렇게 산뜻한 프로젝트룸이 생성됩니다.
왼쪽에는 번역해야할 원문이 들어가 있고 오른쪽의 비어있는 “한국어” 단락에 번역문을 입력하면 됩니다. 저는 자료 관리를 위해 프로젝트명 옆의 클립 아이콘에 원 콘텐츠 이미지를 업로드해두었습니다.
+ 실제로 어떤 프로분께서도 제안주기도 하셨는데, 여기서 프로젝트명을 수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프로젝트”의 경우 파일을 업로드하면 파일명이 프로젝트명으로 설정되지만 직접 입력하여 프로젝트를 생성하는 경우 자동으로 생성된 프로젝트명이 수정 불가하여 프로젝트 관리면에서 다소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후 개선 기회가 있을 때 꼭 참고해야겠습니다.🤔

     

 

이제 번역을 시작…해보기 전에 구글 번역을 한번 돌려보았습니다. 🙄
꽤 정확하게 나옵니다만 translation을 번역, 통역으로 번갈아 쓰거나 구어체임에도 정말 기계가 말하는 듯한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특히, 바벨탑은 “번역가” 대신 “번역사”라는 표현을 쓰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 룸 내부의 용어DB에 [translator : 번역사], [translation : 번역] 을 입력해두었습니다.
앞으로 제 모든 프로젝트의 원문에서 translator나 translation이 나오면 알아서 “번역사”, “번역”을 제시해주기 때문에 일관성을 지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문에 “번역사”,”번역”이 나오면 “translator”,”translation”을 제시해줍니다.😎)

 

드디어 본격적으로 번역을 시작해봅니다!
구글 번역으로 나온 결과를 일단 복붙하고(!) 조금씩 가다듬어보았습니다. 

‘번역가’는 ‘번역사’로 고치고, ‘~입니다’체를 ‘~요’체로 바꿔보았습니다.
그런데 완성해놓고 다시한번 읽어보니 번역사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인데 너무 정중한 말투가 어울리지 않아 반말로 바꿔보았습니다. 

수정하고 나니 좀 더 기분나쁘고 무시하는 듯한 표현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벌써(?) 번역 작업을 끝마쳤습니다.
영어에서 한국어로 치환하는 작업은 구글번역으로 1차적으로 쳐내고,

(1) 요청자의 맥락을 고려해서 -> 바벨탑 맥락에 맞게 번역, 통역 -> 번역으로 통일, 번역가 -> 번역사
(2) 프로젝트 목적에 맞게 가다듬는데 -> 주제가 “번역사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인 만큼 정중한 표현에서 반말 표현으로 수정.

위 작업에 집중하여 작업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아티클이 나왔습니다. 

특히 바벨탑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어요😘

 

물론 전문인재들만 모인 우리 바벨탑 프로 분들이 작업하셨다면 훨씬 자연스러운 번역물이 훨씬 빨리 나왔겠지만 직접 유저의 입장이 되어 사용해보니 이 곳에 미처 작성하지 못한(…) 개선점들이 우수수 쏟아져나와서 유익했던 한편, 투자한 리소스 대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뿌듯한 결과가 나와서 바벨탑 서비스에 자신감을 얻은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바벨탑 서비스 개선점을 먼저 캐치하고 보완하기 위해, 제 스스로의 언어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직접 프로젝트 기능 활용을 톡톡히 해보겠습니다.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활용할수록 고객 입장에서는 용어DB, 프로젝트 관리, 히스토리 관리, 멤버 관리의 효용을, 프로 입장에서는 오픈리뷰, 용어DB,  커리어(프로필) 관리, 번역 시장 인사이트 획득 효용 등 그 진가를 알게되는 바벨탑인 만큼 어서 다음에 번역할 콘텐츠를 찾아봐야겠네요!

저 같은 초보 다재다능인에게도 이만큼 쓸모가 있는데, 수많은 스타트업의 노련한 다재다능인들에게는 또 얼마나 쓸모가 있을지!
타의로든, 자의로든 어찌되었든 다재다능인이라면 그 모든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해야합니다. 글로벌 스타트업의 다재다능한 대표님, 마케터, 디자이너, 기획자, 개발자, 커뮤니티 매니저 분들 모두모두 바벨탑으로 일 끝내주게 처리하고 칼퇴하세요😎

 

Post Author: JiwonSEO

BabelTop COO 서지원입니다.🐭
일잘러라면, 일잘러가 되고싶다면🧐
누구나 하는 고민을 나누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