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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yun님의 프로필 확인하고 1:1 번역 요청하기
 

1. 번역사님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신다면?

안녕하세요일본어 번역가 Namyun(양남윤)입니다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바벨탑을 비롯한 다양한 업체를 통해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 바벨탑은 어떻게 알게되셨고 지원절차오픈리뷰샘플번역  활동하시면서 지금까지 느낀 인상이 어떠신가요?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기 직전, 교수님께서 학교 선배가 만든 번역 에이전시가 있다고 프리랜서에 관심이 있다면 찾아보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그 선배가 바로 조은별 대표님이었던 거죠. 대표님께서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신 만큼, 번역에 효율적인 편집 툴이나 번역사 개인의 용어DB, 오픈리뷰 시스템 등이 마련돼 있어, 클라이언트뿐 아니라 번역사에게도 친화적인 플랫폼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오픈리뷰 프로젝트에 참여해보면서 다른 번역사들은 이 문장을 어떻게 번역했는지, 어떤 코멘트를 달았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개개인의 언어 습관이라는 게 있어서, 자신에게는 자연스러운 문장도 다른 사람이 읽으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번역사들의 의욕도 고조시키고 번역물의 퀄리티도 끌어올리는 획기적인 방법이라고 느꼈습니다.

 

3. 지금까지 번역사님의 커리어를 설명해주신다면?

– 해당 외국어를 접한 계기 또는 해당 외국어 역량을 키우게 된 계기

– 번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

– 지금의 전문 분야를 접하게 된 계기 등등

중학생 때부터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일본어에 관심이 생겼죠. 대학을 일본학과로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일본 만화보다도 일본어를 공부하는 자체가 더 재밌게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1년간 교환학생으로 일본에 가서 일본어를 더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업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어렸을 때부터 소설 읽는 걸 좋아해서, ‘좋아하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직업은 번역가!‘라고 단순히 생각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전혀 다른 분야를 번역하고 있지만요. 전문 번역가가 되기 위해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해서 다양한 분야를 번역해보니, 저는 문학번역보다는 기술번역이 더 적성에 맞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번역을 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기술번역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현재는 주로 법률, 금융, 미디어 분야의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법률, 금융, 미디어 전문가라니, 너무 성격이 다른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먼저 법률 분야의 경우, 대학원 재학 시절 법무법인에서 번역 아르바이트를 하며 계약서 등 법률문서를 번역하는 스킬을 쌓았습니다. 학부 때 경제학과를 복수전공했기 때문에 경제・금융 분야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요. 어렸을 적 만화를 좋아했던 경험을 살려 현재는 웹툰 번역도 하고 있습니다. 경제학 공부를 할 때는 너무 어려워 울고 싶었지만, 지금은 복수전공을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번역가에게 ‘배경지식’은 전문성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에요. 꾸역꾸역 끝까지 경제학 공부를 해낸 과거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네요.

4. 번역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 해당 외국어의 언어적, 문화적 특징이 드러나는 예시

– 해당 분야 번역 시장에서 느낀 인사이트

– 번역사님이 품질을 위해 특히 신경쓰는 부분. 구체적인 에피소드 예시

제가 의뢰받은 일 중에 가장 어려웠던 작업이 기억에 나네요. 어느 학술대회의 자료집을 번역한 적이 있는데, 제가 담당한 부분은 70년대 일본 영화에 대한 논문의 요약본이었습니다.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분야에 내용도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데다가, 작성자가 중국인 연구자였거든요. 물론 일본어를 대단히 잘하는 분이셨지만, 가끔 어색한 조사나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종종 있었습니다. 제 번역 철칙은 어떤 문서든 원문을 최대한 이해하고 번역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주제와 어색한 표현에 머리를 싸매면서도 관련 자료들과 논문들을 찾아보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원문 각주에 실린 참고서적의 제목이 잘못 표기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각주는 번역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지만 원문의 오류는 수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이 분야를 잘 아는 것도 아닌데 지적을 해도 괜찮을까, 사실 그런 제목의 책이 있는데 내가 못 찾은 건 아닐까 싶어 30분도 넘게 검색을 하고 또 한 뒤 조심스럽게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몇 시간 뒤, 작성자의 오류가 맞았고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원문을 이해하느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머리가 터질 것 같았지만, 자신의 철칙을 관철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뿌듯했습니다.

물론, 번역가는 작성자도, 그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기 때문에 원문을 100%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원문을 이해할수록 더 정확하게 번역할 수 있고 더 좋은 표현이 나온다고 믿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관련 자료들을 꼭 찾아보며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더욱 풍성해지는 배경지식은 덤이겠지요.

 

5. 번역사 비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말하면, AI번역기의 등장으로 번역가의 일자리가 줄어든 건 사실입니다. 저는 아직 그런 의뢰는 받은 적이 없지만, 번역가 선배들의 경우 ‘포스트에디팅(Post-Editing)’, 즉 ‘AI번역기 돌린 문서를 고쳐달라’는 의뢰를 종종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요즘 영상이나 웹툰 등 미디어 분야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영상이나 웹툰의 경우 글자 수 제한이 있어서 빛나는 창의력이 요구되고, 무엇보다 사람의 말을 ‘맛깔나게’ 번역하는 건 아직 AI가 도달하지 못한 부분이니까요. 코로나 시대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앞으로 더욱 더 커질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유망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6. 선후배 프리랜서 동료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자신 없는 분야라도 일이 들어오면 우선 해 보세요! 어떤 분야가 본인에게 맞을지는 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거든요. 문학 번역가를 꿈꾸던 저도 지금은 법률 번역을 하고 있으니까요. 우리에게는 인터넷이라는 문명의 산물이 있으니, 잘 모르는 분야라도 충분한 검색을 통해 배워나갈 수 있고요. 특히 프리랜서를 처음 시작할 때는 전문 분야가 아니더라도 돈을 벌고 커리어를 쌓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수주하는 일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적성을 찾고 가능성을 넓혀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워낙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 더 많은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네요.

7. 프리랜서 번역가에게 ‘퍼스널 마케팅’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님의 퍼스널 마케팅 방법은 무엇인가요?

번역가로서 꾸준히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인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벨탑과 같은 에이전시를 통해 수주를 받는 일도 가능하지만, ‘알음알음’으로 일을 소개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거든요. 실제로 그런 식으로 일을 받은 적도 있고요. 인맥이라는 게 꼭 통・번역사나 클라이언트와의 인맥을 말하는 것은 아니예요. 예를 들어, 예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번역할 일이 필요할 때, 옛 동료 중에 성실한 번역가가 있다면 직접 연락을 해 의뢰할 수도 있겠죠. 사람 마음이란 게, 얼굴도 모르는 사람보다는, 한 번이라도 얼굴을 마주한 사람에게 일을 맡기고 싶잖아요. 그래서 저는 어떤 모임에 가든 최대한 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연락처를 교환하려 합니다. 번역가들은 대체로 내향적인 분들이 많아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용기를 내세요! 저도 어디 가서 지지 않는 내향 인간(?)이지만, 저 같은 사람도 하고 있으니까요!

8. 바벨탑 고객에게 나를 한 줄로 소개한다면?

정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일본어 번역이 필요하시다면, 디테일과 퀄리티에 집중하는 번역사 Namyun을 찾아주세요!

Namyun님의 프로필 확인하고 1:1 번역 요청하기

Post Author: JiwonSEO

BabelTop COO 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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