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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사님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신다면?

안녕하세요. 일본어 번역가 TransKate(김인혜)입니다. 도쿄외국어대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바벨탑은 어떻게 알게 되셨고 지원절차, 오픈리뷰, 샘플번역 등 활동하시면서 지금까지 느낀 인상이 어떠신가요?

번역과 관련해 검색을 하다가 바벨탑의 번역가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벨탑이 어떤 회사인지 알아보던 중에 이화여자대학교 블로그에서 조은별 대표님의 인터뷰 글을 읽게 되었죠. 직접 프리랜서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번역가의 입장을 우선으로 생각한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하셔서 주저없이 바로 번역가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여러 방법으로 번역 일을 해 왔는데 통번역가의 입장을 우선으로 생각해 주는 곳은 없었던 것 같거든요.

바벨탑의 서비스 중에 오픈리뷰는 정말 저에게 신세계였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다른 번역가들과 번역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번역을 하면서 ‘이 문장을 다른 번역가라면 어떻게 번역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오픈리뷰를 통해서 이런 아쉬움이 많이 해소되는 느낌이 들어요. 오픈리뷰는 서로를 ‘평가’ 한다는 느낌보다는 ‘공유’ 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여러 번역 기술을 습득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금까지 번역사님의 커리어를 설명해주신다면?

저는 아주 우연한 계기로 일본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기 한 달 전의 어느 날, 제 2학년 담임 선생님이 될 분이 저희 학교에서 가장 무서운 선생님으로 유명하신 일본어 선생님이라는 정보를 들었어요. 그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일본어라도 잘하면 선생님께 조금이라도 예쁨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린 마음에 무작정 일본어 학원에 찾아 갔습니다.

일본어 학원에 다닌 지 정확히 3일째 되는 날, 갑자기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아, 나는 일본에 가겠구나.’ 그래서 그 날 부모님께 고등학교 졸업하면 일본에 가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실행에 옮겼죠. 아는 사람 한 명도 없는 일본에 혼자 무작정 일본에 갔습니다. 그 때 제 나이가 만 18세였는데 일본에서 인생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도 하고 그 곳에서 일본인 친구도 사귀게 되면서 생생한 일본어를 접하고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장기간 거주한 경험으로 인해 언어뿐만 아니라 일본인, 그리고 그들이 사는 사회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게 되어 한일 번역가로서 활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저는 독서를 좋아해서 오랜 시간 저의 꿈은 작가였습니다. 그러다 일본어를 접하게 되면서 일본어와 작가를 결합한 직업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떠오른 직업이 번역가였습니다. 일본어 번역가가 되기 위해서 일본에서 언어로 가장 유명하다는 도쿄외국어대학를 목표로 독학으로 공부하고 입학하여 학문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대학에 다니면서 일본어로 수업을 듣고 일본어로 토론하고 일본어로 논문과 레포트를 쓰는 등 제가 공부하는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번역 공부가 되었습니다. 대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문학, 사회, 역사, 법률 등 여러 분야를 접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이해하기 위해 수십 권의 관련 서적을 읽었고 그것을 머릿속으로 해석하고 분석하였습니다. 그 경험을 통하여 여러 분야의 번역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번역 작업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다면?

대학교에 입학하고 시작한 일이 한국어 강사였습니다. 그 때 학생분이 저에게 번역을 부탁하셨는데 처음으로 보수를 받으며 번역 일을 한 경험이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클라이언트인 일본 게임 회사와 한국인 일러스트레이터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든 서류에 관한 번역 일을 약 1년간 담당했는데 이메일부터 시방서, PPT 자료, 계약서까지 여러 종류의 번역을 해 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 게임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맡겨진 일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서 번역을 하면서 꾸준히 게임 관련 용어나 체계 등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지금도 ‘내가 이해하지 못한 것을 번역하면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 라는 마음으로 스스로가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자료를 찾아보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번역서를 읽어보면 가끔 해당 언어로는 어색한 표현들이 눈에 띌 때가 있습니다.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지만 부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인해 흐름이 끊기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저는 저의 작업물에 이러한 부분들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을 하는 편입니다.

 

번역사 비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 구글 번역이나 파파고 번역과 같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번역기들의 등장으로 인해 앞으로 번역가들의 일거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이 사용하는 언어에는 단순히 정해진 단어나 문법이 아닌 감정이 들어가 있어 그것을 기계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번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며 계속해서 전세계가 교류하며 함께 살아가는 한, 번역사는 필요한 존재라 생각합니다.

 

선후배 프리랜서 동료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번역 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언어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번역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겠죠. 한일 번역가인 저에게 있어서는 높은 일본어 능력 뿐만 아니라 높은 한국어 능력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한 번역서에서 발견한 부자연스러운 표현은 한국어 능력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저는 약 7년간 일본에서 한국어 강사로 일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는 저에게 어려운 언어입니다. 번역을 할 때마다 고민하는 이유는 대부분 일본어를 이해하기 어려워서가 아닌 자연스러운 한국어 표현을 찾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 공부는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번역가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이상 평생 함께 해야 할 숙제라면 즐기려 합니다. 번역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오래오래 함께 번역가의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

 

바벨탑 고객에게 나를 한 줄로 소개한다면?

모든 것은 고객님이 원하시는 결과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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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Author: JiwonSEO

BabelTop COO 서지원입니다.🐭
일잘러라면, 일잘러가 되고싶다면🧐
누구나 하는 고민을 나누고 싶습니다. 🙋‍♀️